스팀 신작 게임 레이드본 정식출시 RAIDBORN v1.0


최근 오랜 얼리 액세스를 끝내고 마침내 1.0 정식 버전으로 출시된 인디 게임이 하나 있죠.

바로 스팀게임 레이드본 입니다.

“엘더스크롤 같은 1인칭 판타지 액션에 로그라이크 던전 크롤러를 섞었다고?!“라며

출시 전부터 저를 포함해 수많은 다크 판타지 마니아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었던 작품인데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스팀 유저 평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기대작이었던 이 게임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오늘은 레이드본의 실제 게임플레이 방식과 스토리, 그리고 해외 커뮤니티(레딧)와 스팀에서

왜 이렇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지 그 숨겨진 이유를 아주 솔직하고 담백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1. 레이드본은 어떤 게임일까? (플레이 방식과 스토리)

이 게임의 가장 큰 모토는 “아까운 시간 낭비는 그만! 지루한 이동과 끝없는 대사를 잘라내고

핵심 재미로만 직행한다“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오픈월드 피로증을 치료해 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죠.

✔ 던전 크롤링 중심의 플레이 방식

레이드본은 기본적으로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판타지 액션 RPG입니다.

오픈월드를 걸어 다니는 대신, 거점이 되는 기지를 업그레이드하고 크루를 고용한 뒤

곧바로 던전으로 빠른 이동을 해서 전투와 파밍을 즐기는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던전과 퀘스트가 ‘절차적 생성’ 방식으로 매번 새롭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반복 플레이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투 시스템은 꽤나 묵직하고 손맛이 있는 편입니다.

칼과 방패, 양손 무기, 활 등 다양한 무기를 지원하며, 콤보 시스템과

액티브 랙돌 물리 효과가 적용되어 타격감이 제법 쏠쏠합니다.

무엇보다 발차기 메커니즘이 있어서 적을 함정이나 낭떠러지로 밀어 떨어뜨리는

‘다크 메시아’ 스타일의 창의적인 전투가 가능합니다.

정해진 클래스 없이 검사, 바바리안, 로그, 장인 등 원하는 스킬을 자유롭게 조합하는

오픈 스킬 시스템을 지원해 빌드를 짜는 재미도 갖추고 있습니다.

✔ 다소 아쉬운 스토리 라인

반면 스토리는 이 게임에서 가장 힘이 빠지는 부분입니다.

튜토리얼이 끝나자마자 국왕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주인공이 억울하게

반역죄 누명을 쓰고 추방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아주 전형적인 플롯이죠.

게임 자체가 모토부터 “대사를 과감히 쳐내겠다”고 선언한 만큼,

깊이 있는 서사나 촘촘한 퀘스트 전개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스토리는 그저 던전을 돌기 위한 최소한의 명분으로만 작행하는 편이라

스토리파 유저분들에게는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왜 스팀 평가는 ’복합적’일까? 핵심 이유 분석

현재 스팀에서 이 게임이 ’복합적’인 평가를 받는 데는 단순한 게임성 문제를 넘어선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 가장 큰 원인: 마법 시스템의 유료 DLC 분리 논란

가장 큰 불만의 화살은 개발사의 다소 무리한 비즈니스 모델 설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판타지 던전 크롤러 장르에서 ’마법’은 검과 활 만큼이나 핵심적인 기본 메커니즘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개발사인 Phodex Games는 4년 동안 개발을 이어오며 자금이 부족해지자,

1.0 정식 출시와 동시에 마법 시스템과 마법사 스킬 트리, 관련 학당 구역이 포함된

확장팩을 별도의 유료 DLC로 분리해 출시했습니다.

이에 오랜 기간 게임을 믿고 기다려 온 얼리 액세스 구매자들과 유저들은

“판타지 게임에서 가장 기본적인 마법 메커니즘을 유료 인질로 잡았다”,

“이건 선을 넘은 탐욕이다”

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이것이 고스란히 스팀 감점 요인과 비추천 세례로 이어졌습니다.

✔ 게임플레이 자체의 한계점

유료 DLC 논란을 제외하더라도, 게임 자체의 내실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 전투와 파밍의 반복성: 절차적 생성 던전이지만 등장하는 몬스터 종류가 적고 지형 에셋이 단조로워 몇 시간 지나면 금방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느낌을 줍니다.
  • 나사가 빠진 경제 및 기지 시스템: 초반에는 돈이 너무 안 벌리고, 열심히 번 돈으로 기지를 세워도 수동적인 수익 창출 외에는 플레이어에게 제공하는 메리트가 부족해 허무함을 줍니다.
  • 단조로운 퀘스트: 퀘스트 시퀀스가 약하고 단순히 “가서 잡고 오라”는 식의 연속이라 동기부여가 약합니다.


3. 해외 커뮤니티(레딧) 및 글로벌 유저 반응

해외 유저들의 반응 역시 스팀 피드백과 궤를 같이하면서도, 인디 게임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조금 더 세부적인 토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해외 커뮤니티인 레딧의 주요 의견들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 “개발사의 곤경은 이해하지만 대처가 아쉽다”
    일부 유저들은 소규모 스튜디오라 자금 압박이 심했을 것이라며 동정 여론을 펴기도 합니다. 하지만 차라리 본편 가격을 조금 올리더라도 마법을 기본으로 넣었어야지, 정식 출시에 핵심 기능을 쪼개 파는 건 최악의 악수였다는 비판이 지배적입니다.
  • “전투 피드백과 손맛은 확실히 합격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유저들조차 전투의 물리 효과만큼은 칭찬하고 있습니다. “방패로 막고, 패링하고, 발로 차서 가시 함정에 밀어 넣는 맛은 확실히 잘 살렸다”며 조금만 더 다듬으면 명작이 될 잠재력이 보인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얼리 액세스 탈출치고는 아직 뼈대만 있는 느낌”
    정식 출시 버전임에도 여전히 콘텐츠의 볼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NPC들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 없이 마을에 멍하니 서 있는 등 세계관이 생동감 없이 인공적으로 느껴진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솔직 담백한 최종 요약 리뷰

스팀게임 레이드본 은 장점과 단점이 정말 투명하게 드러나는 게임입니다.

복잡하고 긴 동선 없이 ’1인칭 시점으로 던전에 들어가 시원하게 썰고 부수는 핵앤슬래시 손맛’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킬링타임용으로 꽤나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스타일도 깔끔한 폴리곤 형태라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 사양 부담도 적습니다.

하지만 ’깊이 있는 스토리, 풍부한 콘텐츠 볼륨, 그리고 마법을 자유롭게 쓰는 완성도 높은 판타지 RPG’를

기대하신다면 유료 DLC 시스템과 단조로운 반복 플레이에 큰 실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만약 구매를 고민 중이시라면, 곧바로 구매하기보다는 스팀 세일 기간을 노려

본편과 마법 DLC가 묶인 번들 할인을 노려보시는 것을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레이드본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혹시 직접 플레이해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댓글로 여러분의 솔직한 한 줄 평을 남겨주세요!

다음에 더 흥미진진한 게임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게임 라이프 되세요!